“캄보디아 시소폰에 교육의 기적을 염원하며"


안녕하십니까?
하찬캄 교장 김현아입니다.

하찬캄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.
우리 학교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나라를 향한 소망을 품은 한국 교회와 성도님들, 그리고 헌신적인 선교사님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지원 덕분입니다.
특히, 김영옥 총장님의 헌신적인 사역으로 학교가 이 곳에 뿌리를 내리고 말씀과 찬양 사역을 통해 학교 재정을 지원하는 것과 순종하는 삶은 하찬캄의 오늘을 있게 한 중요한 기둥이었습니다.

저는 그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작은 역할을 감당하는 심부름꾼일 뿐이며,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함께 나누고 기뻐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.

제가 선교사로서 다짐한 첫 번째 원칙은, 어느 곳에서 사역을 하든지 ‘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. 하나님을 믿으세요’라는 메시지를 현지 언어로 전하며,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사역에 온 마음을 다하는 것입니다.
두 번째 원칙은, 선교의 길을 떠난 후에는 5년 동안 한국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심이었습니다. 죽음, 질병, 경조사 등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, 저는 이 결심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었고, 그 믿음이 저를 지탱해 주었습니다.





그 결과, 하나님의 역사하심 속에서 교육의 선구자인 김영옥 총장님과 함께 하찬캄이라는 기적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. 한국 교회의 기도와 김 총장님의 헌신이 더해져 우리는 현지에서 의미 있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.

하찬캄은 국제학교가 아닌 현지 학교로서, 현지 정부의 통제를 받으면서도 선도적인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.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한국의 다양한 단체 및 기업들과 협력하며 하찬캄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

저희는 캄보디아인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교육 기관으로서, 끊임없이 발전하며 그들의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. 여러분께서도 이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.

마지막으로, 하찬캄에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,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.
감사합니다.

하찬캄
교장 김현아